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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부업은 동선이 제일 빡세네

choi_0727Lv.12026년 6월 6일조회 16추천 0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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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가 싶다가도, 청소 부업은 일보다 이동이 더 사람 잡는 거 같음. 처음엔 그냥 몸 좀 쓰면 되겠지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집 하나 끝나고 다음 집 넘어가는 그 사이가 애매하더라. 가까우면 덜한데 조금만 멀어져도 체력보다 시간부터 새는 느낌임. 아오, 이게 은근 크네.

이번에 첫 매출 찍고 나니까 괜히 생각 많아졌음. 돈이야 분명 들어오긴 들어오는데, 하루에 몇 군데 더 받겠다고 무리하면 오히려 손에 남는 게 별로 없을 수도 있겠더라. 세탁실 있는 집이나 정리할 게 많은 집 걸리면 거기서 또 시간이 푹 꺼지고... 끝나고 나면 청소한 것보다 왔다 갔다 한 기억이 더 진하게 남음 ㅋㅋ

그래서 요즘은 무조건 많이 잡는 게 답인가 싶다가도, 동선 괜찮은 거 위주로 보는 쪽으로 마음이 좀 기울어짐. 멀어도 한 번에 묶을 수 있으면 괜찮은데, 애매하게 흩어지면 진짜 피곤함이 배로 오더라. 특히 오전에 시작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점심 지나면서부터는 몸이 슬슬 무거워져서 뒤에 일정까지 꼬이기 쉬움.

주변 보면 다들 비슷한 얘기 하던데, 청소는 손보다 발이 먼저 고생하는 거 같음. 돈 벌겠다고 나가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오면, 집에 와서 멍하니 앉아 있게 됨. 그래도 이상하게 또 다음 건은 볼만하네 싶고... 이런 맛에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지금은 그냥 욕심내서 무리하기보다, 덜 지치게 오래 가는 쪽이 맞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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