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단건은 시간 맞추는 게 제일 문제 아닌가 싶음. 어제 본가 가는 길에 근처 미용실이랑 세탁소 가격표 사진 찍어오는 거 하나 떠서 해봤는데, 금액은 한 5천원쯤이었던 듯. 지난주에 봤을 땐 비슷했는데 지금은 앱마다 다를 수 있음.
내용은 어려운 건 아니었어. 밖에 붙은 가격표 잘 보이게 찍고, 영업 중인지 닫았는지 체크하고, 간판이랑 입구 한 장씩. 문제는 가게 앞에서 폰 들고 서 있는 게 은근 민망함. 내가 뭐 이상한 사람도 아닌데 괜히 눈치 보이잖아.
세탁소는 바로 찍었는데 미용실은 안에 손님 있어서 좀 망설였음. 들어가서 물어보는 건 아니고 밖에서 보이는 것만 하면 된다길래 했는데, 유리 반사 때문에 다시 찍고 또 찍고... 이런 데서 시간이 잡아먹힘. 왕복까지 치면 돈값이 맞나 싶긴 해.
요즘 블로그랑 공구 쪽 광고비가 계속 나가서 ROAS 보고 있으면 속이 답답한데, 이런 단건은 그래도 바로 돈 들어오는 느낌이라 손이 가긴 함. 근데 단가가 너무 낮으면 커피 한 잔 사면 끝이라 허무하지. 홈카페 원두 하나 사려 해도 가격 생각보다 크네.
그래도 장점은 확실히 있음. 본가 통근 동선에 걸리면 부담이 덜함. 일부러 차 빼고 나가면 손해고, 지나가는 길이면 해볼 만한 정도. 비 오는 날은 사진도 흐리고 이동도 귀찮아서 난 안 할 듯.
혹시 이런 가격표 확인류 많이 해본 사람 있음? 승인 반려가 자주 나는 편인지 궁금함. 난 이번 건 아직 대기 중인데, 괜히 반사 때문에 빠꾸 먹을까 봐 좀 찝찝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