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괜히 이것저것 다 보게 되더라. 예전엔 그냥 지나쳤던 일도, 동선이 맞으면 한번 더 눈이 가네. 집에서 멀지 않거나, 어차피 그쪽으로 나가야 할 때만 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함. 이런 건 억지로 잡기보다 타이밍 맞을 때만 보는 게 나한테는 맞더라.
나이 들고 나서야 알겠는데, 손이 바쁠수록 괜히 욕심내면 금방 피곤해짐. 하루에 하나만 맞아도 괜찮고, 그냥 오늘은 아니네 하고 넘기는 날도 있어야 마음이 편하더라고. 쫓기듯 보는 것보다 그런 식이 오래 가는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