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퀵 단가 비교하다가 이상하게 디자인 외주 단가도 같이 보게 됐음. 일거리 앱이든 카페든 보다 보면 썸네일 하나에 한 1만5천, 2만 이런 식으로 올라오는 게 많네. 지난주쯤 봤을 땐 그랬는데 지금은 또 달라졌을 수도 있고.
근데 신기한 게, 싸다고 다 빨리 잡히는 건 아닌 듯? 오히려 샘플 3장 딱 보이게 올려놓고 “수정 1회” 이런 식으로 짧게 써둔 글이 더 믿음 가는 느낌이었음. 나만 그런가.
알바 쉬는 날에 울산 남구 쪽 카페 앉아서 포트폴리오 몇 개 구경했는데, 요새는 로고도 너무 번쩍번쩍한 것보다 그냥 가게 간판에 붙였을 때 안 어색한 쪽이 보기 좋네. 배달 썸네일도 글자 크게 박고 음식 사진 밝게 만지는 정도가 제일 무난한 거 같음. 괜히 효과 많이 넣으면 옛날 전단지 느낌 나잖아.
나도 예전에 지인 가게 메뉴판 이미지 한 장 부탁받아서 캔바 비슷한 걸로 만져준 적 있는데, 그때 그냥 밥값 정도만 받았음. 근데 막상 해보니까 사진 자르고 글자 맞추고 색 고르는 게 생각보다 손 많이 감. “간단하게만” 이 말이 제일 무서운 듯 ㅋㅋ
여기서 외주 받는 사람들은 썸네일이나 간단 배너 같은 거 단가 어떻게 잡는 편임? 수정 횟수랑 원본 파일 주는지 여부를 따로 나누는 게 맞나 싶음. 그냥 처음부터 딱 적어두는 게 서로 덜 피곤한 듯?
요즘 보니까 포트폴리오도 많이 올리는 것보다 비슷한 업종별로 2~3개만 잘 보이게 해놓는 게 더 깔끔해 보이네. 카페, 배달, 학원 이런 식으로. 나도 괜히 구경하다가 한참 봤음. 디자인 쪽은 손 빠른 사람이 진짜 돈 되는 구조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