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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멘트 너무 빠른가요

냥냥이Lv.12026년 5월 21일조회 13추천 0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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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얘기 보고 저도 지난주 방송 생각났어요. 쿠폰 멘트를 초반에 바로 치는 게 나은지, 아니면 사람 좀 들어오고 나서 말하는 게 나은지 아직도 감이 잘 안 오네요.

저는 요즘 작은 잡화 쪽으로 가끔 라이브 켜는데, 예전에는 시작하자마자 쿠폰 얘기부터 했거든요. 근데 막상 다시보기 보니까 화면 들어온 사람도 별로 없는데 혼자 할인 얘기부터 하고 있어서 좀 급해 보였어요. 채팅도 아직 안 올라오고 상품도 제대로 안 보여줬는데 “쿠폰 받아두세요”가 먼저 나오니까, 보는 입장에서는 뭔가 판매 멘트만 튀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최근에는 처음 2분 정도는 그냥 상품 만지고 색 보여주고, 옵션 어디서 고르는지만 먼저 말했어요. 그 다음에 채팅 하나둘 올라올 때쯤 쿠폰 얘기 넣었는데 이게 더 자연스럽긴 하더군요. 숫자가 확 뛰었다 이런 건 아니고요. 그냥 나가는 사람이 덜 급하게 빠지는 느낌? 이건 제 착각일 수도 있음.

택배비 얘기도 은근 비슷한 거 같아요. 배송비가 붙는 상품이면 숨길 수는 없는데, 너무 늦게 말하면 결제 직전에 “아 배송비 있네” 하고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요. 저는 상품 가격 말할 때 바로 붙여서 “배송비는 따로 붙어요, 지난주 기준으로는 이 정도였는데 앱 화면에서 한번 더 보시면 돼요” 정도로 넘기고 있어요. 정확한 금액은 플랫폼이나 묶음 여부에 따라 바뀌는 거 같아서 괜히 단정하기 애매하더라고요.

옵션 순서도 생각보다 사람을 헷갈리게 하는 듯해요. 색상이 많으면 예쁜 색 먼저 보여주고 싶어서 앞에 두는데, 실제로 많이 나가는 기본색이 뒤에 있으면 채팅에서 계속 “검정 어디 있어요?” “화이트가 몇 번이에요?” 이런 말이 반복돼요. 저번에는 그냥 옵션명을 짧게 바꾸고 기본색을 앞쪽으로 옮겼더니 설명 시간이 조금 줄었어요. 이게 별거 아닌데 방송 중에는 10초도 길게 느껴지니까요.

고정 멘트는 아직도 어렵네요. 너무 길면 아무도 안 읽는 것 같고, 너무 짧으면 질문이 계속 반복되고. 저는 지금 “쿠폰은 상품창, 배송비는 결제 전 확인, 옵션명은 색상 기준” 이런 식으로 짧게 해놨는데 좀 딱딱한가 싶기도 해요. 말투를 부드럽게 하면 길어지고, 줄이면 안내문 같아지고.

방송 흐름이 결국 멘트 순서 싸움인가 싶어요. 상품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같은 상품도 말 꺼내는 타이밍에 따라 반응이 달라 보이니까 괜히 더 신경 쓰이네요. 쿨한 척 그냥 켜면 되지 했는데, 다시보기 보면 결국 혼자 다 고치고 있음.

고정 멘트 한 줄만 잘 써도 손이 덜 바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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