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작은 방송 하나 도와주면서 느낀 건데, 시작 전에 메모를 너무 길게 잡으면 오히려 꼬이네. 상품 설명을 다 적어두는 것보다 첫 멘트, 쿠폰 말할 타이밍, 채팅에서 자주 물어볼 거 같은 말만 짧게 적어두는 게 훨씬 편했음. 나는 폰 옆에 종이 한 장 놓고 “색상 먼저”, “배송 언제”, “쿠폰은 5분 뒤” 이런 식으로만 써놨는데 생각보다 안 버벅였네. 예전엔 채팅 올라오면 눈이 먼저 흔들렸는데, 미리 예상 질문을 두세 개만 잡아둬도 마음이 좀 덜 급함.
고정댓글도 길게 쓰면 안 읽는 거 같음. 가격이나 옵션 말고는 한 줄이 나은 듯. 지난주쯤엔 혜택 문구 길게 박아놨다가 내가 봐도 답답했음... 짧게 바꾸니 채팅 답하기가 편하긴 하네.
이런 거 별거 아닌데 방송 중엔 은근 큼. 나만 이제 알았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