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매장 점검 끝내고 저녁에 집 가려는데, 아는 형이 갑자기 강아지 산책 한 번만 대신 가능하냐고 해서 성수 쪽 골목 한 바퀴 돌고 왔음. 원래 30분만 하면 된다길래 가볍게 생각했는데, 애가 냄새 맡는 시간이 길어서 실제로는 거의 45분 넘게 걸렸네. 날도 슬슬 더워져서 6시 반쯤인데도 보도블럭 열이 남아있는 느낌이고... 물통 챙긴 건 잘한 듯. 이런 거 돈 받고 하려면 시간 기준을 어디까지 잡아야 되나 싶더라 ㅋㅋ
앱으로 구하는 건 지난주쯤 한번 봤는데 동네마다 금액 차이 좀 있는 거 같고, 단순 산책이랑 밥 챙기고 배변 치우는 돌봄은 또 다르게 치는 분위기였음. 근데 실제로 해보니까 이동 시간까지 넣으면 생각보다 애매함. 집 앞 10분 거리면 괜찮은데 왕복 30분 걸리면 그냥 산책보다 이동이 더 일임.
혹시 산책 대타로 가끔 하는 사람 있나. 보통 30분이라고 하면 진짜 산책 시간만 보는지, 집 도착해서 리드줄 채우고 사진 보내고 이런 시간까지 포함해서 생각하는지 궁금함. 나만 이런 데서 계산 꼬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