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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산책 맡아본 후기

퇴사예정자Lv.12026년 5월 18일조회 23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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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쪽은 확실히 퇴근 시간 이후 산책 맡기는 사람이 좀 있는 거 같음. 나도 본업 휴직 들어가고 시간이 비어서 지난주쯤 동네 앱으로 한 번 받아봤는데, 30분 산책에 금액은 막 엄청 크진 않았고 커피 두 잔 값 조금 넘는 정도였음. 근데 생각보다 신경 쓸 게 많네. 그냥 줄 잡고 걷는 거 아님 ㅠㅠ 강아지 성격 먼저 물어보고, 다른 개 만나면 피해야 하는지, 배변봉투는 보호자가 챙겨주는지 이런 거 확인해야 마음 편함.

나는 저녁 7시쯤 맡았는데 센트럴파크 쪽은 사람도 개도 많아서 처음 보는 애 데리고 가기엔 은근 긴장됨. 이게 운동도 되고 돈도 되면 좋은 거 아냐?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낯선 강아지가 갑자기 멈추거나 냄새 맡느라 안 움직이면 시간 계산이 애매함. 그래도 보호자가 산책 후 사진이랑 짧게 어디까지 걸었는지 보내달라 해서 그 정도는 해줬고, 그게 신뢰 쌓는 데 꽤 중요한 듯.

다음에 또 받는다면 처음부터 1시간짜리 말고 20~30분 짧은 걸로만 할 생각임. 특히 대형견은 내가 자신 없어서 아직 안 받는 중. 돈보다 내 체력과 손목이 먼저임... 생각보다 현실적이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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