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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글 보다가 느낀 거

햄찌랑살아Lv.12026년 5월 23일조회 19추천 0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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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밤에 키워드툴이랑 서치콘솔 왔다 갔다 하면서 묵은 글 몇 개씩 보고 있는데, 와 근데 예전 글은 제목보다 본문 첫 문단이 더 문제인 경우가 많네. 제목은 그럭저럭 검색어가 들어가 있는데 첫 문단이 일기처럼 흘러가서, 막상 들어온 사람이 바로 나갈 만한 느낌? 나도 2년 전 글 보다가 “이걸 왜 이렇게 시작했지” 싶었음. 그렇다고 싹 갈아엎으면 기존에 잡혀 있던 분위기까지 흔들릴까 봐 좀 애매하고.

최근엔 그냥 날짜 오래된 글 중에서 노출은 있는데 클릭이 낮은 것만 먼저 봄. 조회수 0인 글 붙잡고 있는 것보다 그게 덜 허무하더라고. 그리고 본문 위쪽에 답을 너무 숨겨둔 글은 살짝 당겨놓고, 불필요한 서론만 줄였음. 이게 맞나? 모르겠는데 적어도 내가 읽을 때는 덜 답답함.

아 진짜 블로그는 새 글 쓰는 것보다 예전 글 보는 게 더 체력 빠지는 듯. 근데 또 손대고 나면 뭔가 방 청소한 느낌은 있음... 특히 티스토리는 글 목록 쭉 보면 내 흑역사가 날짜순으로 정리돼 있어서 피하기가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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