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앱 이거 다들 몇 개나 돌림?
나도 처음엔 많이 깔면 많이 들어오겠지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손만 바쁘고 남는 건 별로 없는 느낌임.
요즘은 그냥 두세 개만 남겨놨음. 출석 찍는 거 하나, 설문 뜨는 거 하나, 가끔 영수증이나 미션 있는 거 하나. 이 정도가 내 성격엔 맞는 듯함. 너무 많이 열어두면 알림만 쌓이고, 막상 누르면 마감됐다고 나오잖아. 그거 은근 사람 피곤하게 함.
특히 오전엔 잘 안 하게 됨. 커피 마시고 뉴스 좀 보다가 관리비 내역 확인하고 그러면 시간이 애매함. 예전엔 아침에도 잡아보려고 했는데 짧은 설문 하나 하다가 중간에 끊기면 기분 별로임. 조건 안 맞는다고 튕기는 것도 많고.
나는 저녁 먹고 난 뒤가 그나마 낫더라. 한 8시 전후. 분당 쪽은 날도 슬슬 더워져서 걷는 것도 귀찮고, 집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앱 한번씩 보는 게 편함. 그때 짧은 설문 한두 개 잡히면 그냥 함. 300원, 500원 이런 거라도 쌓이면 나쁘진 않음. 큰돈 생각하면 못 하고.
리워드앱은 욕심내면 이상하게 더 안 됨. 광고 영상 계속 돌리고, 퀴즈 맞히고, 미션 눌러보고 그러다 보면 30분 훅 감. 그 시간에 차라리 라면 하나 끓여 먹는 게 낫지 싶을 때도 있음. 닉값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진짜 그럼.
그래도 부업 수익 인증 글 보면 자극은 좀 받음. 누가 월 몇 만원 모았다 이런 거 올리면 나도 괜히 앱 다시 열어봄. 다만 나는 그렇게까지 꼼꼼하게는 못 하겠음. 날짜별로 적고, 환급일 맞추고, 이벤트 챙기는 사람들은 성격이 부지런한 거임.
지난주쯤 보니까 어떤 앱은 교환권 최소 금액이 좀 올라간 것 같던데 정확히는 모르겠음. 이런 건 계속 바뀌는 듯함. 그래서 나는 그냥 바로바로 바꿀 수 있으면 바꾸는 편임. 괜히 모았다가 조건 바뀌면 또 김 빠짐.
요즘 기준으론 짧은 설문 뜰 때 바로 하는 게 제일 낫고, 길어 보이면 그냥 넘기는 쪽으로 굳어짐. 보상 큰 건 중간 질문도 많고 탈락도 많아서 힘 빠짐.
소액은 소액답게 해야 오래 가는 거 같음. 너무 각 잡으면 부업도 아니고 숙제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