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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주차관리 해본 감

혼영러Lv.12026년 5월 31일조회 20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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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쪽 건물 새벽 주차관리 몇 번 나갔는데, 생각보다 몸 쓰는 건 덜하고 잠 깨는 게 일이었음. 시간은 밤 11시쯤 들어가서 새벽 5시 전후로 빠지는 식이었고, 차 많을 땐 한 시간 정신없다가 또 한참 조용함. 그 조용한 시간이 좋으면서도 좀 무서운 게 있네 뭐. 커피는 근처 편의점에서 작은 거 하나 사서 버텼고, 돈은 일당으로 받았는데 지난주 기준 그냥 괜찮다 싶은 정도. 정확한 금액은 자리마다 다를 거고.

좋았던 건 끝나고 집 와서 강아지 밥 주고 바로 한숨 잘 수 있는 거. 낮에 손주 잠깐 봐줘야 할 때도 오전만 좀 비우면 굴러가긴 함. 근데 발은 은근 피곤함. 계속 서 있는 건 아닌데 차 들어올 때마다 움직이고, 주차장 바닥 냉기가 올라와서 무릎이 괜히 뻐근했음... 겨울 아니어도 새벽은 새벽인가 봄. 장갑 하나 챙기는 게 나았고, 폰 충전기랑 작은 간식은 필수였음.

나한테는 main 부업까진 아니고 비는 날 끼워 넣는 정도가 맞는 듯. 말 많이 안 해도 되고, 사람 상대가 짧아서 그건 편했음. 대신 졸린 거 못 버티는 사람은 첫날에 바로 감 올 거 같음. 새벽 알바는 결국 돈보다 끝나고 생활 리듬이 깨지냐 안 깨지냐 그게 더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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