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람들이 제일 재미가 없다고 하는데요.
독일 유머를 찾아봤습니다.
이해는 가는데 진짜 재미없네요..ㅋ
독일 유머는 특유의 건조함과 허무맹랑함, 그리고 언어유희로 유명하다네요.
독일인들이 자주 꼽는 대표적인 '허무 개그'와 언어유희 농담
1. 전형적인 독일식 허무 개그 (Anti-Joke)
청취자가 기대하는 서사나 기대를 완전히 빗나가게 만드는 스타일 개그
"사냥꾼 두 명이 숲에서 만났어. 둘 다 죽었어."
(Zwei Jäger treffen sich im Wald. Beide tot.)
설명: 'treffen'이라는 단어가 '만나다'라는 뜻과 '맞추다(총에 명중시키다)'라는 뜻을 동시에 가지는 점을 이용한 극단적으로 허무한 농담
2. 독일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조의 드립
이야기를 길게 끌고 가다가 상식적인 결말 대신 뜬금없는 사실을 던지는 방식
"두 남자가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 명이 구덩이에 빠집니다. 다른 한 명의 이름은 짐입니다."
(Zwei Männer gehen die Straße entlang. Der eine fällt in ein Loch. Der andere heißt Jim.)
설명: 이야기가 엄청난 교훈이나 서사로 이어질 것처럼 기대를 모으다가, 아무 상관도 없는 친구 이름(짐)을 던지며 끝맺는 전형적인 '노잼의 미학'
3. 언어유희 농담
독일어의 단어 발음이나 다의성을 이용한 개그
Q: 돌(Stein)과 널빤지(Brett)가 싸우면 누가 이기게?
A: 돌이 아인슈타인(Ein Stein)이니까 지능으로 이기지!
(독일어로 '돌 하나'를 뜻하는 'Ein Stein'이 천재 물리학자 'Einstein'과 발음이 똑같은 것을 이용한 개그)
Q: 뭐가 빨갛고 이빨에 안 좋을까?
A: 벽돌.
(독일 유머 커뮤니티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단골 클리셰로 전혀 논리적이거나 웃기지 않은 데서 오는 허탈함이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