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짐했다. "내일은 진짜 일찍 일어난다."
그래서 알람을 5개 맞췄다.
6:00, 6:10, 6:20, 6:30, 6:40.
근데 문제는 내가 알람을 끄는 실력이
프로게이머 반응속도라는 거임.
6:00 울림 → 무의식적으로 끔 (기억 없음)
6:10 울림 → 무의식적으로 끔 (기억 없음)
6:20 울림 → 무의식적으로 끔 (기억 없음)
6:30 울림 → 무의식적으로 끔 (기억 없음)
6:40 울림... 은 울리지도 않았다
왜냐면 이미 4번 끄면서 "일어남" 버튼도 같이 눌러버림
결국 눈뜨니 8시 50분.
알람 5개의 의미: 없음.
내 몸: 알람 끄기 전용 로봇으로 진화 완료.
그리고 회사 도착해서 팀장님한테 한 말
"죄송합니다, 알람을 못 들었어요..."
사실 5번 다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