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잡클럽

샘플을 어디서 끊어야 하나

본업있어요Lv.12026년 5월 19일조회 12추천 0댓글 7
광고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샘플 PDF 다시 만지다가 시간이 너무 감. 밤 11시 넘어서 노트북 켜면 한 시간만 보고 자야지 하는데 결국 1시 반 이런 식이라 눈이 뻑뻑하네. 본업 끝나고 부업처럼 붙잡는 게 이제 체력이 예전 같지가 않음.

요즘 느끼는 건 샘플을 그냥 앞에서부터 몇 장 잘라내는 식으로 하면 좀 약한가 싶음. 처음엔 목차랑 서문, 1장 앞부분 넣으면 성의 있어 보일 줄 알았는데 막상 내가 다른 사람 전자책 살 때 보면 서문 긴 건 대충 넘기게 되더라. 그래서 이번엔 목차 다음에 바로 실제로 써먹을 만한 부분을 조금 보여주고, 대신 뒷내용은 너무 다 까지 않게 끊어봤음. 근데 이게 또 애매함. 너무 많이 보여주면 본문 산 사람 입장에선 손해 보는 기분일 수도 있고, 너무 조금이면 이 사람이 뭘 파는지 감이 안 옴.

크몽 쪽은 상세페이지에서 샘플 느낌을 같이 줘야 하는 거 같고, 텀블벅은 소개 글 자체가 설득이라 샘플 PDF가 약하면 더 티 나는 듯. 아마존 KDP는 내가 깊게 하는 건 아니고 계정만 만져본 정도라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미리보기에서 앞부분이 바로 보이는 구조라 초반 장문 인사말은 더 위험한 거 같긴 함. 지난주쯤 이것저것 다시 봤을 땐 그런 느낌.

내가 지금 고민하는 건 샘플에 사례를 넣을지 말지임. 사례 하나 넣으면 확 살아나긴 하는데 그게 또 책에서 제일 잘 읽히는 부분이라 빼기도 아깝고 넣기도 아깝고. 당근에 물건 올릴 때도 사진 첫 장 때문에 문의가 달라지잖아. 전자책도 샘플 첫 두 장이 그런 역할인가 싶음. 표지보다 샘플에서 더 많이 갈리는 건가.

혹시 샘플 만들 때 서문은 거의 빼는 편인가. 아니면 그래도 사람 냄새 나게 짧게라도 남겨두는 게 낫나. 나는 자꾸 덜어내는 쪽으로 가는데 그러다 너무 장사 글처럼 보일까 봐 또 멈춤. 그냥 새벽에 판단해서 그런가, 아침에 보면 또 다르게 보이고.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