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 있는 자잘한 거 조금씩 올리는데, 같은 물건이어도 박스 있냐 없냐가 은근 크네요. 배달 끝나고 밤에 사진 대충 찍어 올리면 문의가 뜸한데, 주말 낮에 카페 가기 전에 창가에서 박스랑 구성품 같이 찍어두니까 확실히 덜 물어봐요. 특히 충전기, 케이블, 설명서 이런 거 한 컷에 보이게 두면 “이거 다 있는 거죠?” 같은 질문이 줄어드네요 (이 질문이 은근 힘 빠져요).
가격은 처음부터 너무 낮추면 빨리 나가긴 하는데, 약속 잡아놓고 깎자는 분도 붙어서 피곤하더라고요. 저는 요즘 그냥 제가 받고 싶은 금액보다 한 3천원쯤 여유 있게 올리고, 채팅에서 말 잘 통하면 그때 살짝 빼요. 이게 마음이 덜 상하네요 ㅋㅋ
거래 장소도 카페 앞이나 편의점 앞처럼 밝은 데가 편해요. 배달 동선 겹치는 곳으로 잡으면 덜 지치고요. 중고거래도 체력이 있어야 하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