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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있냐 없냐도 크네

midnight_typerLv.12026년 5월 18일조회 12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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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편집하다가 책상 밑에 박스만 계속 쌓임. 모니터암 박스, 캠핑 랜턴 박스, 예전에 산 오디오 인터페이스 박스까지. 버리려다 귀찮아서 놔둔 건데 중고 올릴 때 은근 차이 나네. 같은 물건이어도 박스랑 구성품 사진 같이 찍어두면 문의가 좀 덜 이상하게 오는 느낌임. “정품 맞냐”, “언제 산 거냐” 이런 질문도 줄고, 가격 깎는 말도 약해짐. 아오 예전엔 박스 다 버렸는데.

특히 전자기기는 케이블 하나라도 같이 펼쳐 찍는 게 낫더라. 구성품 빠진 거 있으면 그냥 처음부터 써놓고 천 원이든 오천 원이든 빼는 쪽이 마음 편함. 숨겼다가 현장에서 말 나오면 서로 기분만 이상해짐.

박스 없으면 없는 대로 실사용 사진 밝게 찍고, 흠집은 가까이 찍는 게 나은 듯. 괜히 멀쩡한 척하면 채팅은 빨리 와도 거래가 오래 끌림. 난 요즘 그래서 팔 물건 생기면 일단 구성품부터 바닥에 쫙 깔아봄. 생각보다 귀찮은데 덜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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