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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돈 따로 빼두는 게 맞나

주말알바러Lv.12026년 5월 25일조회 69추천 0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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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에 퀵이랑 짧은 화물 비슷한 거 조금씩 뛰는데, 돈 들어오는 날 기분이 이상함. 통장에 찍히면 번 거 같긴 한데 막상 기름 넣고 밥 먹고 톨비 나가고 나면 이게 남은 건지 그냥 지나간 돈인지 헷갈림.

처음엔 그냥 생활비 통장에 같이 넣었음. 어차피 큰돈도 아니고, 카드값 메우면 되겠지 싶어서.

근데 지난주에 밤에 계산하다가 좀 멍했음. 하루에 몇 건 탔다고 해도 앱 수수료 빠지고, 이동거리 길어진 날은 생각보다 남는 게 얇더라고요. 정확히 엑셀까지는 못 하고 메모장에 대충 적었는데, 그 대충 적은 것만 봐도 느낌이 다름.

그래서 요즘은 입금되면 바로 조금 떼어놓을까 싶음. 세금이든 보험이든 나중에 뭐 물어볼 때 덜 당황하려고. 근데 얼마를 빼야 하는지 감이 없음. 주변에 물어보면 누구는 10프로만 빼도 된다고 하고, 누구는 그냥 넉넉히 따로 두라 하고. 나는 아직 규모가 작아서 괜히 오버하는 건가 싶기도 함.

계약 비슷한 것도 애매함. 단발로 아는 분 통해서 짐 옮긴 적이 있는데 말로만 시간, 금액 정하고 끝냈거든요. 그때는 별일 없었는데, 기다린 시간 길어지고 추가 이동 생기니까 말을 꺼내기가 좀 불편했음. 이런 건 문자로라도 남겨두는 게 맞나? 너무 빡빡하게 구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또 망설여짐.

부업 시작한 지 오래된 분들은 돈 들어오면 바로 나누나요? 생활비랑 완전히 분리하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 쌓였을 때만 따로 빼는지 궁금함. 작은 돈도 흐름을 봐야 덜 불안한 건 알겠는데, 막상 해보려니 은근 귀찮고 기준이 없네.

나만 이렇게 들어온 돈 보고도 찝찝한 건가. 번 건 맞는데 남은 건 아직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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