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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간격 좀 둬야겠네요

이력서수정중Lv.12026년 5월 18일조회 12추천 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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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배달 뛰다가 비가 살짝 오다 말다 해서 괜히 사람만 축 처지더라고요. 저녁 피크 전에 시간이 애매하게 떠서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하나 시켜놓고 앱 좀 보는데, 차량 공유 올려둔 분들 후기 글이 눈에 들어왔어요.

저도 차를 계속 공유로 돌리는 건 아니고, 본가 왔다갔다 하는 날 빼고 비는 시간에만 가끔 열어두거든요. 음 근데 요즘 느끼는 건 예약 사이 간격을 너무 빡빡하게 잡으면 돈은 조금 더 찍히는 것처럼 보여도 사람 체력이 먼저 깎이는 거 같아요.

지난주쯤에 오전 반납 받고 오후에 바로 다음 예약을 열어둔 적이 있었는데, 차 상태 확인하고 실내 한번 털고 주유 상태 보고 사진 찍고 하니까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겉으로 보기엔 그냥 키 넘기고 끝 같아도, 막상 해보면 잔기스 하나 생겼나 괜히 둘러보게 되고 매트에 흙 묻은 것도 눈에 들어오고요.

특히 주말은 빌리는 분들도 일정이 촘촘해서 그런지 반납 시간이 살짝 밀릴 때가 있네요. 10분, 15분 정도야 뭐 그럴 수 있다 싶은데 뒤에 예약이 바로 붙어 있으면 그때부터 제가 괜히 초조해져요. 쿠팡이츠 하면서도 시간 쫓기는 거 익숙한데, 이건 또 다른 피곤함이 있더라고요 ㅋㅋ

개인적으로는 하루에 두 건까지 욕심내는 것보다, 오전이나 오후 중 하나만 깔끔하게 잡는 게 덜 스트레스인 듯해요. 수익만 보면 아쉬운 날도 있는데 차 닦을 시간, 이동 시간, 혹시 모를 연락 대응까지 생각하면 빈 시간이 완전 노는 시간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세차도 예약 직전에 급하게 하는 것보다 전날 밤이나 이른 오전에 해두는 게 낫긴 했어요. 셀프세차장 가격은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대충 한 5천원쯤 넣고 물만 빨리 뿌리는 날도 있고, 내부까지 보면 더 쓰는 날도 있고요. 정확히 얼마 남는지 계산하려면 머리 아파서 요즘은 그냥 너무 무리 안 하는 쪽으로 보고 있어요.

차 공유가 확실히 빈 차 세워두는 것보단 낫긴 한데, 본업 따로 있고 부업처럼 하는 사람은 예약 간격이 은근 중요하네요. 돈보다도 내가 감당 가능한 리듬이 있는 거 같아요. 요즘은 앱 열 때도 바로 열기보다 내 동선 먼저 보고 열게 됩니다. 번아웃 직전이라 그런가 더 그렇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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