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간 반납이 좀 늘었는데 사진이 애매하게 오면 다음날 확인할 때 괜히 피곤하네... 특히 지하주차장 어두운 데서 찍은 거는 흠집인지 빛 반사인지 구분도 안 되고, 냄새나 쓰레기는 사진으로 안 잡히니까 더 답답함. 그렇다고 반납 전에 사진을 앞뒤옆 실내까지 다 달라고 하면 빌리는 사람 입장에선 귀찮을 거 같고, 나도 너무 빡빡한 호스트처럼 보이나 싶어서 계속 망설였음. 교대 끝나고 새벽에 팟캐스트 들으면서 확인하는데 이거 은근 신경 쓰입니다.
그래서 일단 문구를 좀 부드럽게 바꿔봤어요. “어두우면 플래시 켜서 외관 4장, 계기판, 실내 앞좌석만 부탁드려요” 정도로... 쓰레기 있으면 같이 한 장만 더 찍어달라고 하고. 아직 많이 돌려본 건 아닌데 지난주쯤부터는 사진 빠지는 게 좀 줄긴 했음.
근데 실내 뒷좌석까지 요청하면 과한가? 예약 사이 텀 짧을 때는 그거 하나 때문에 마음이 덜 불안하긴 한데, 또 너무 요구 많아 보이면 예약에 영향 있나 싶고... 다들 어디까지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