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반납 받은 건인데, 예약이 토요일 오전에 바로 붙어 있어서 좀 애매했어요. 차 상태는 크게 더럽진 않았고, 발매트에 흙 조금이랑 컵홀더에 커피 자국 정도였음. 원래 같으면 그냥 실내만 한 번 털고 넘겼을 텐데, 다음 예약자가 가족 단위 같아서 괜히 신경 쓰이더라고요. 음, 이게 돈 더 들여서 세차를 넣을 정도냐 하면 또 아닌 것 같고요. 근처 셀프세차장 가면 실내 청소까지 한 5천원쯤 썼던 듯한데, 시간은 왕복까지 하면 거의 40분은 잡아먹어서 은근 계산이 안 맞네요.
그래도 이번엔 새벽에 잠깐 가서 매트만 털고 물티슈로 손 닿는 데만 닦았어요. 사진도 평소보다 두 장 더 남겨놨고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세차비보다 반납 직후 다음 대여까지 간격이 더 중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두 시간 안쪽으로 붙으면 괜히 마음만 급해져서 작은 얼룩도 크게 보이네요.
다들 이럴 때 그냥 기준 정해두고 하시나요. 저는 아직도 “냄새 없고 손 닿는 곳 깨끗하면 통과” 쪽으로 가고 있는데, 비 오는 날이나 주말 오전 예약 붙으면 매번 살짝 흔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