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잡클럽

요즘 브런치 카페 알바 괜찮나?

부업쟁이Lv.12026년 5월 18일조회 9추천 0댓글 4
광고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요즘 카페 마감 얘기 많이 보이길래 나도 이쪽 봄. 근데 그냥 프랜차이즈 음료 카페 말고 브런치 같이 하는 작은 카페 쪽 공고가 은근 눈에 들어오더라. 예전엔 브런치 붙어 있으면 무조건 힘들 거 같아서 넘겼는데, 최근에 근처 매장 몇 군데 봤더니 시간대가 생각보다 괜찮은 곳도 있었음.

내가 본 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아니면 10시부터 3시 이런 식이었고 주말은 따로 구하는 데가 많았음. 시급은 최저보다 조금 더 주는 곳도 있고 그냥 최저로 적힌 곳도 있었는데, 지난주쯤 봤을 땐 식사 제공이나 음료 한 잔 정도는 써놓은 데가 꽤 있었음. 물론 실제로 가면 말이 다를 수도 있긴 함. 이런 건 면접 때 물어봐야 알지.

재밌었던 건 브런치 카페가 바쁠 때는 확 몰리고, 그 시간 지나면 매장이 좀 죽는 구조라서 그냥 하루 종일 손님 끊임없는 카페랑은 느낌이 다르다는 얘기를 들었음. 예전에 아는 사람이 샌드위치랑 샐러드 나가는 카페에서 일했는데, 오픈 준비 때 재료 채우고 소스 나누고 빵 굽는 게 은근 손이 간다고 했거든. 대신 마감처럼 바닥 닦고 쓰레기 정리하고 기계 세척까지 길게 끌리는 건 덜했다고 함. 그럴 수 있음.

근데 브런치 들어가면 카페 알바라기보다 거의 간단한 주방 보조 느낌도 섞이는 거 같긴 해. 주문 받고 음료 만들고 끝이 아니라, 접시 세팅하고 재료 소분하고 설거지 계속 밀리는 구조면 체감은 확 다를 듯. 특히 점심 피크 때 손님들이 동시에 들어오면 음료랑 음식이 같이 나가야 해서 정신없을 거 같음. 카페라고 생각하고 갔다가 식당 템포면 당황할 수도 있겠다 싶었음.

그래도 오전 시간만 딱 쓰고 오후가 비는 건 좀 끌리네. 나는 저녁 시간을 비워두는 쪽이 편해서 그런지, 마감보다 오픈이나 점심 전후가 더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출근이 빠르면 힘들긴 한데, 10시 시작이면 막 엄청 이른 것도 아니고. 동네 매장 기준이라 그런지 손님층도 직장인 점심, 근처 엄마들, 혼자 노트북 하는 사람들 섞인 느낌이라 밤 카페 분위기랑은 또 다르더라.

브런치 카페 해본 사람들은 실제로 어땠음? 음료 카페보다 배울 게 많아서 괜찮은 편인지, 아니면 그냥 일만 더 늘고 시급 차이는 별로 없는지 궁금함. 특히 작은 개인 매장은 사장님 스타일 차이가 클 거 같아서 공고만 보고는 감이 잘 안 옴. 생각보다 크네, 이게 메뉴 몇 개 차이로 일이 확 달라지는 거 같아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