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집에 들어와서 예전에 올렸던 생활용품 글 하나 다시 봤음. 처음엔 제품 설명을 먼저 길게 적고 링크를 붙였는데, 읽는 입장에서는 링크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느낌이 좀 있더라. 그래서 이번엔 문장 하나만 앞에 뒀음. “이거 싱크대 밑에 두니까 물기 냄새가 덜함” 이런 식으로. 그다음에 제품명 조금 쓰고 링크 붙였는데, 이상하게 글이 덜 광고처럼 보였음. 내용이 엄청 바뀐 건 아닌데 순서 차이가 생각보다 크네.
요즘은 앞에서 너무 설득하려고 하면 오히려 밀리는 느낌임. 내가 봐도 말 많은 글은 링크 누르기 전에 피곤해짐 ㅋㅋ 그냥 내가 어디에 썼는지, 왜 다시 봤는지 정도만 남기는 게 제일 자연스러운 듯. 길게 설명하고 싶을수록 한 줄 덜어내는 쪽이 낫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