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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공고 보다 눈 빠짐

justvibesLv.12026년 5월 21일조회 14추천 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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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공고 계속 보는데 은근 다 비슷한 말만 써놔서 더 헷갈림. 근무환경 좋음, 초보 가능, 단순 업무 이런 말은 다 적혀 있는데 막상 중요한 건 빠져 있는 경우가 많네 뭐.

요즘 번역 일도 들쭉날쭉하고 인스타 마켓 광고비는 또 꾸역꾸역 나가서, 밤 시간 몇 타임이라도 고정으로 잡아볼까 싶어서 보는 중임. ROAS 숫자만 보고 있으면 머리 아프고, 차라리 몸 쓰고 말지 싶은 날이 있음. 에휴.

근데 야간 편의점은 그냥 손님 적겠지 하고 들어가면 안 되는 듯. 예전에 지인이 대타 한 번 불러서 새벽에 잠깐 도와준 적 있는데, 손님보다 물류랑 진열 리듬이 더 사람 잡더라. 담배 위치 외우는 것도 생각보다 귀찮고, 커피머신 닦는 시간 겹치면 혼자 속으로 아오 하게 됨. 손님 없을 때 쉬는 게 아니라 그때 밀린 거 해야 되는 구조인 곳이 많나 봄.

공고 볼 때 나도 이제 대충 시급만 안 봄. 야간수당 포함인지, 주휴 얘기가 있는지, 교육 시간은 돈 주는지 이런 거 먼저 보게 됨. 숫자는 가게마다 다르고 공고도 바뀌니까 뭐라 딱 말은 못 하겠는데, 지난주에 본 것 중엔 시급만 크게 써놓고 자세한 건 면접 때 말한다는 식이 꽤 있었음. 그런 건 괜히 마음이 식음 ㅋㅋ

그리고 야간은 위치가 은근 큰 거 같음. 큰 도로변인지, 술집 끝나는 길목인지, 주택가 안쪽인지에 따라 피곤함이 아예 다를 듯. 광주 서구 쪽도 같은 동네인데 편의점마다 분위기 완전 다름. 밤에 조용해 보여도 배달기사나 택시 손님 계속 드나드는 데 있고, 반대로 물류만 빡센 데도 있고.

나는 허리도 예전 같지 않아서 물류 시간대가 제일 신경 쓰임. 박스 몇 개 안 된다고 해도 생수랑 캔음료 섞이면 그게 누적되는 거라. 손목도 그렇고. 쿠팡 로켓으로 뭐 시킬 땐 아무 생각 없이 주문해놓고, 막상 편의점 물건 들어오는 거 보면 다 사람 손 거치는 거지 싶어서 좀 민망함 ㅠ

면접 가면 괜히 착한 사람처럼 다 된다고 하지 말고, 혼자 근무인지, 화장실은 어떻게 가는지, 새벽 물류 몇 시쯤 들어오는지 정도는 물어봐야겠음. 너무 따지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말 아끼면 나중에 내 몸만 고생이지 뭐. 야간은 조용한 알바가 아니라 혼자 버티는 알바 쪽에 가까운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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