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굿즈 샘플 색감 보다가 갑자기 예전 재능마켓 주문 생각났어요. 그때는 수정 한두 번 더 해드리는 게 별일 아닌 줄 알았거든요. 에휴, 막상 해보니 그 한 번이 밤 11시를 잡아먹더라고요.
요즘은 견적 말할 때 “간단 수정 몇 회”를 아주 흐리게라도 꼭 써요. 너무 딱딱하게 굴고 싶진 않은데, 안 적어두면 서로 머쓱해지는 순간이 생기네요. 분당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값 아끼자고 작업 붙잡고 있는 저를 보면 아오 싶기도 하고요 ㅋㅋ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배워가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