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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보다 장갑이 먼저였음?

cafe러Lv.12026년 5월 21일조회 20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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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쯤 동네 쪽 작은 행사 도우미 잠깐 나갔는데 비가 오락가락하니까 우비보다 손이 먼저 문제였음.

천막 밑에 있어도 팔찌 채우고 명단 보고 스티커 붙이고 하다 보면 손끝이 계속 젖네. 종이는 괜히 눅눅해지고 볼펜은 미끄럽고, 휴대폰으로 QR 확인하는 쪽은 화면 물기 닦느라 더 정신없었음. 아오, 이게 은근 사람 잡음.

나는 그냥 얇은 비닐장갑 몇 장 있으면 되겠지 했는데 그건 또 땀이 차서 오래 못 끼겠더라. 그럴 수 있음. 근데 손목 쪽이 헐렁하니까 물이 안으로 들어가서 더 별로였음. 옆에 있던 분은 손가락 부분만 코팅된 작업장갑 같은 거 끼고 하던데 생각보다 괜찮아 보였음. 두꺼운 건 아니고 편의점이나 다이소 같은 데서 보는 그런 얇은 거.

비 오는 날에는 물티슈보다 마른 수건 작은 게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함. 물티슈는 닦는 건 되는데 또 축축해서, 명찰 케이스나 폰 화면 닦을 때는 마른 게 필요하네. 나는 차에 두던 수건 하나 꺼내서 같이 썼는데 없었으면 계속 옷에 닦았을 듯.

행사 쪽 자주 나가는 사람들은 비 올 때 손 장비 뭐 챙김? 우비, 모자 이런 건 생각나는데 손은 매번 대충 넘기다가 꼭 현장에서 후회함. 스마트스토어 택배 포장할 때 쓰는 얇은 코팅장갑을 다음엔 그냥 가방에 넣어둘까 싶네. 에휴, 종소세 신고도 머리 아픈데 주말 행사까지 손끝 젖으니 괜히 더 피곤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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