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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답장 써보니 편하긴 함

쉬는날에도부업Lv.12026년 5월 31일조회 40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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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장 쉬는 시간에 중고 물건 올리고 인스타 쪽으로도 문의 조금 받는데, 예약 답장 써보니 확실히 손이 덜 가긴 함. 예전엔 알림 뜨면 바로 보고 바로 답했는데, 그러면 내가 계속 폰 붙잡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실제로 일하다가 흐름도 깨졌음. 지난주쯤부터 짧은 답장 몇 개 미리 넣어두고 시간 차 조금 둬봤는데, 문의 오는 사람이 급하게 몰아치는 느낌은 좀 줄었네. 뭐 대단한 자동화는 아니고 그냥 “확인하고 연락줄게” 이런 식의 문장임.

근데 이게 또 너무 기계처럼 나가면 티가 남. 같은 말 반복되면 나도 읽기 싫을 거 같아서 두세 개 돌려쓰고, 밤 10시 넘으면 다음날 오전쯤 보이게 해둠. 광주 쪽 직거래 문의는 늦게 답하면 바로 식는 경우도 있어서 그건 좀 애매함. 편하긴 한데 손 놓고 맡길 정도는 아니고, 내가 덜 피곤하려고 살짝 받쳐주는 느낌인가 봄.

릴스 댓글도 답장 빠르면 좋은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도 아닌 듯. 너무 바로 붙으면 계정만 보고 사는 사람 같아서 이상함... 이런 거 하나하나 신경 쓰는 게 부업인지 본업인지 가끔 헷갈림. 그래도 전보다 폰 확인 횟수 줄어든 건 맞음. 그거 하나는 마음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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