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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 동선이 먼저네요

okay_fine_sevenLv.12026년 5월 21일조회 14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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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앱 켜놓고 보면 청소 일도 가까운 게 다가 아니구나 싶음.

집에서 고양이 밥 주고 나와야 해서 오전 첫 시간은 자꾸 망설이게 되는데, 막상 가까운 데 하나 잡아도 버스 갈아타는 식이면 힘이 빠지네요. 부천 안에서도 방향이 묘하게 안 맞으면 20분 거리라 해도 체감은 40분임. 걸어가면 낫겠다 싶다가도 청소 끝나고 나올 때 다리가 무거우면 그 생각 싹 들어감.

지난주쯤 봤을 때는 입주 청소 말고 일반 가정 청소 쪽은 시간대가 은근 중요해 보였어요. 오전에 몰려 있는 것도 있고, 오후 늦게는 또 집에 가족들 들어오기 전이라 그런지 뭔가 마음이 급해지는 느낌.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구경만 해도 그런 게 보임. 미소니 청소연구소니 이런 앱도 조건이 조금씩 다르던데, 정확한 건 매번 들어가서 봐야 하는 듯. 예전 글 보고 판단하면 안 맞는 경우가 있더군요.

나는 아직 직접 많이 해본 건 아니고, 주변에서 가사도우미 식으로 몇 번 다녀온 사람 얘기 들은 게 섞여 있음. 그 사람 말로는 돈보다 집 구조가 더 기억난다 하더라. 엘리베이터 있는지, 주차나 출입이 괜찮은지, 쓰레기 버리는 곳이 헷갈리는지 이런 거. 생각해보면 당연한데 막상 신청할 때는 금액이 먼저 눈에 들어오니까 놓치기 쉬움.

그리고 가까운 청소라고 해서 쉬운 것도 아니네요. 오래된 빌라면 물건이 많고, 신축은 또 먼지가 묘하게 많고. 입주 청소는 체력이 진짜 있어야 할 거 같음. 나는 블로그 글 쓰는 것도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 아픈 사람이라, 괜히 자신 있게 덤빌 일은 아닌 듯.

요즘 애드센스 처음 받은 뒤로 이것저것 부업 글을 자주 보는데, 가사 쪽은 숫자만 보고 판단하면 좀 헛짚는 느낌이 있음. 한 5천원 차이보다 왕복길, 계단, 시간 압박 이런 게 더 크게 남는 날도 있을 거고.

그래서 나는 요즘 보면 금액보다 먼저 지도를 봄. 이상하게 나이 먹으니 길이 편한 게 제일이다 싶네. 집에 오면 고양이는 아무 일 없다는 얼굴로 밥그릇 앞에 앉아 있고, 나는 괜히 오늘 하루 계산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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