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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처음 잡을 때 좀 헷갈리네

외주받는중Lv.12026년 6월 5일조회 17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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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주 쪽 글들 좀 보다 보니까, 생각보다 시작할 때 제일 헷갈리는 게 단가보다도 범위더라. 나는 원래 이쪽은 그냥 “대충 기능만 맞으면 되지” 싶었는데, 막상 이야기 나눠보면 화면 하나에도 손볼 게 계속 붙음. 처음엔 그럴 수 있음 싶었는데, 나중엔 그게 다 일정이랑 금액으로 돌아오네. 그래서 요즘은 말로만 듣고 바로 들어가기보다, 어디까지를 이번 건으로 볼지 먼저 맞춰보는 편임.

지난주쯤도 비슷한 얘기 들었는데, 클라이언트 입장에선 간단해 보여도 실제로는 예외처리나 수정이 은근 많더라. 나도 예전엔 이걸 너무 늦게 봐서 중간에 서로 얼굴만 붉힌 적이 있었음. 지금 생각하면 괜히 큰일 만들었지 싶네. 화면 몇 개, 기능 몇 개 이런 식으로 들으면 괜찮아 보여도, 붙여보면 알림이니 권한이니 연동이니 해서 자꾸 가지가 뻗음.

그래서 요즘은 처음 만날 때 아예 너무 거창하게 가지 말고, 샘플 하나라도 먼저 맞춰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듦. 말로는 다 되는 것처럼 들려도 실제 화면으로 보면 다른 경우가 많잖아. 특히 수정 횟수 같은 건 나중에 애매해지기 쉬워서, 괜히 서로 기분 상하기 전에 선을 정해두는 게 맞는 듯함. 이런 쪽은 한 번 괜찮게 맞춰두면 뒤가 편하네.

나 같은 경우엔 무조건 빨리 받는 것보다, 초반에 좀 천천히 보더라도 조건을 또렷하게 잡는 쪽이 낫더라. 괜히 급하게 시작했다가 중간에 말 바뀌면 피곤함이 배로 늘어남. 요즘 매장 일도 같이 챙기다 보니 더 그렇게 느껴짐. 외주 처음 하는 사람들은 다들 비슷할 것 같은데, 내가 너무 조심스러운 건가 싶다가도 막상 한 번 삐끗하면 생각보다 크네 싶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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