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 몇 번 하다 보면 제일 먼저 보는 건 금액보다 말이 맞는지더라. 처음엔 다 괜찮다는데, 막상 시작하면 수정 범위가 슬쩍 늘어나서 마음이 바빠짐. 그래서 요즘은 대충 감으로 안 받고, 어느 정도까지 하는지 한 번 더 묻고 넘어가게 되네. 괜히 서둘렀다가 서로 피곤해지는 건 별로라서.
작업도 비슷함. 처음엔 기능만 보면 될 줄 알았는데 화면 하나 손대다 보면 생각보다 덜어낼 게 많더라고. 그래서 한 번에 크게 잡기보다, 작게 나눠서 보는 쪽이 나한텐 더 맞는 듯. 이런 건 해볼수록 더 조심스러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