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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공간 은근 좋네

중고나라러Lv.12026년 5월 21일조회 19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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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쯤 센텀 근처에서 촬영할 데 찾다가 오전 시간으로 작은 공간 하나 잡아봤는데 생각보다 기분 좋았음. 원래 나는 오후가 편할 줄 알았거든. 손주 봐주고 동네 일 좀 보고 나면 시간이 뒤죽박죽이라 오전에 뭐 예약하는 거 괜히 쫓기는 느낌이라서.

근데 막상 10시쯤 들어가니까 건물도 조용하고 엘베도 덜 붐비고, 창가 쪽 빛이 되게 깨끗하게 들어오더라. 자연광 있는 공간이라고 해도 막상 가면 그림자 이상하거나 옆 건물에 막혀서 애매한 데가 많은데 여긴 커튼 반만 치니까 얼굴이 좀 살아 보였음 ㅋㅋ 유튜브 찍을 때 조명 켜도 뭔가 답답해 보일 때 있는데 그런 게 덜했네.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저녁보다 좀 덜 부담이었던 듯. 지난주에 봤을 땐 그랬고 지금은 모르겠음. 공간 앱에서 시간 쪼개서 보니까 두 시간만 빌릴 수 있는 데가 꽤 있길래, 굳이 반나절 잡을 필요 없겠다 싶었음. 나처럼 콘텐츠 방향 못 잡고 그냥 테스트 영상 몇 개 찍어보려는 사람한텐 이게 은근 괜찮은 듯.

다만 들어가기 전에 호스트한테 햇빛 들어오는 시간 물어보는 건 진짜 해야겠다 싶음. 사진엔 밝아 보여도 시간대 따라 완전 다른가 봄. 그리고 주차는 해운대 쪽이면 그냥 없는 셈 치는 게 마음 편함... 근처 카페에 잠깐 대고 커피 사서 버틴 건데 이건 좀 별로였음 ㅠ

그래도 오전 공간 한 번 써보니까 약간 길이 보이는 느낌이네. 골프 연습장 가기 전이나 동네 일 시작 전에 짧게 찍고 빠지는 식이면 나쁘지 않을 거 같음. 괜히 밤에 피곤한 얼굴로 찍는 것보다 훨 낫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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