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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작업실 계속 빌릴까요

달팽이키움Lv.12026년 5월 21일조회 18추천 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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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팔찌랑 작은 천소품 포장하다 보니까 이제 거실 한쪽이 계속 박스밭이에요. 처음엔 애 낮잠 시간에 식탁에서 하면 되겠지 했는데, 주문이 몰리는 날은 테이프 뜯는 소리도 신경 쓰이고 먼지도 은근 나네요. 수원 쪽 공유작업실을 한두 번씩 빌려봤는데 이걸 계속 써도 되는 건지 좀 고민이에요.

지난주쯤 평일 낮에 한 곳 가봤거든요. 사람이 많진 않았고 택배 포장대처럼 쓸 수 있는 긴 테이블이 있어서 좋긴 했어요. 조명도 밝고 콘센트도 여기저기 있어서 사진 몇 장 찍기엔 편했네요. 근데 시간 단위로 끊다 보니 막상 준비물 꺼내고 정리하면 한 시간이 너무 빨리 가요. 생각보다 크네. 작업량이 아니라 이동 시간이요.

집에서 하면 돈은 안 드는데 집중이 깨지고, 밖에서 하면 깔끔하게 끝내긴 하는데 매번 예약하고 짐 싸는 게 일이고요. 건강검진 결과표 챙겨야지 하면서도 포장 송장부터 보는 요즘이라 뭔가 부업이 부업 같지 않게 커진 느낌도 있어요. 남편은 매출 좀 나올 때는 공간비도 비용으로 생각하라는데, 저는 아직 그 말이 시원하게 안 받아들여지네요.

그래서 이번 달은 바쁜 날만 공유작업실 쓰고, 촬영은 무인 촬영룸 말고 그냥 작업실 한쪽에서 같이 해보려고요. 배경천이랑 작은 조명만 들고 가면 될 듯해서요. 혹시 핸드메이드나 소량 판매하시는 분들, 공유작업실을 고정으로 쓰는 게 낫던가요? 아니면 집에 작은 포장존을 만드는 쪽이 결국 편한가요. 비용보다 마음이 더 애매해서 여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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