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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촬영룸 낮 시간이 낫네요

면접보고옴Lv.12026년 5월 22일조회 26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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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 사진이 계속 마음에 안 들어서 집에서 찍다가 또 하루 날렸네요. 조명 하나 더 사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배경이 자꾸 울고, 택배 박스는 옆에 쌓여 있고, 아 진짜 이게 뭐 하는 건가 싶더라고요.

그래서 지난주쯤 남구 쪽 공유촬영룸을 한번 봤어요. 예약 앱에 뜨는 데가 몇 군데 있던데, 가격은 시간대마다 좀 달라서 정확히 말하긴 그렇고 낮 시간은 생각보다 부담 덜한 편이었던 듯? 밤이나 주말은 확실히 손이 잘 안 가는 금액이긴 했어요.

제가 느낀 건, 이런 데는 장비 많은 곳보다 공간이 덜 복잡한 데가 낫네요. 조명, 삼각대, 배경지 다 있다고 해서 갔는데 막상 들어가면 어디서부터 만져야 될지 모르겠거든요. 저는 영상편집도 하고 블로그도 하는데, 촬영 장비 앞에서는 아직도 괜히 위축돼요. 괜히 잘못 건드릴까 봐요.

한 시간만 끊으면 준비하다 끝날 거 같고, 세 시간은 또 애매하게 비싸고요. 두 시간이 제일 무난한 듯해요. 제품 5개 정도 가져가서 흰 배경 몇 장, 손에 들고 찍는 컷 몇 장, 짧은 릴스용 영상 조금 찍으니 딱 정신없게 끝났네요. 중간에 배터리 없어서 충전기 찾느라 시간 까먹은 건 제 잘못이고요.

공유공간 쓸 때 은근 중요한 게 주차랑 엘리베이터 같아요. 제품 박스 들고 계단 오르면 시작하기 전에 힘 빠지거든요. 저는 러닝 크루도 탈주한 사람이라 그런지 이런 데서 체력 실감합니다. 에휴.

그래도 집에서 끙끙대는 것보단 한번 빌려서 몰아서 찍는 게 낫긴 하네요. 특히 스마트스토어 상세페이지용이면 사진 톤이 비슷하게 나오는 게 생각보다 커요. 마케팅이 막혀서 요즘 좀 정체기인데, 최소한 상품 사진이라도 깔끔해지니까 마음은 덜 답답하네요.

다음엔 공유회의실도 한번 빌려볼까 싶은데, 거긴 또 혼자 앉아 있으면 괜히 민망할 거 같기도 하고요. 작은 룸 있으면 블로그 글감 정리랑 영상 콘티 짜기엔 괜찮을 듯? 근처 카페 가면 커피값도 계속 나가니 뭐가 더 싼 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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