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잡클럽

공유주차장 낮시간 좀 봤음

지갑얇음Lv.12026년 5월 18일조회 16추천 0댓글 3
광고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요즘 퇴근하고 배달 몇 콜 타다 보면 주차가 은근히 제일 거슬림. 픽업할 때 잠깐 세우는 거야 어찌어찌 하는데, 새 직장 쪽에 차 가져가는 날은 낮에 둘 데가 애매하네. 회사 건물 주차는 자리도 적고 눈치 보이고.

그래서 지난주부터 공유주차장 앱을 좀 봤음. 일산 쪽은 아파트 상가나 빌딩 빈 자리 등록된 게 꽤 있긴 한데, 막 생각처럼 촘촘하진 않음. 역 가까운 데는 빨리 차고, 골목 안쪽은 남아도 걸어가는 시간이 은근 나옴. 이게 싸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닌 듯.

가격은 내가 본 건 시간당 한 1천원대부터 있었고, 하루권 비슷하게 잡히는 데도 있었는데 장소마다 너무 달라서 딱 말하긴 애매함. 지난주에 봤을 땐 그랬는데 지금은 또 바뀌었을 수도 있고. 앱마다 쿠폰이나 첫 이용 할인 같은 것도 보이긴 하던데 난 그런 건 계산하기 귀찮아서 그냥 실제 결제 직전 금액만 봄.

써보니까 제일 봐야 할 건 입구 사진이랑 출차 방식 같음. 어떤 데는 차단기 열리는 방식이 앱으로 바로 되는 데가 있고, 어떤 데는 호출하거나 번호 입력하는 식이라 처음 가면 좀 버벅임. 밤에 가면 더 그럴 거 같음. 나는 낮에만 써서 괜찮았는데, 좁은 빌딩 주차장은 후진 몇 번 하게 되더라. 괜히 식은땀.

또 하나는 예약 시간. 너무 딱 맞춰 잡으면 중간에 길 막혔을 때 신경 쓰임. 한 20분 정도 여유 있게 잡는 게 마음 편했음. 돈 조금 더 나가도 회사 도착해서 라디오 끄고 천천히 올라가는 게 낫지, 출근부터 뛰면 하루가 별로임 ㅋㅋ

공유주차장 자체는 괜찮은데, 처음 가는 곳은 사진만 믿기보다 로드뷰 한 번 보는 게 나은 거 같음. 입구가 생각보다 작거나 일방통행 끼어 있으면 은근 피곤함. 특히 배달 가방 같은 거 차에 싣고 다니면 공간 좁은 데서 문 열기도 불편하고.

나는 앞으로 고정으로 쓸 데 하나 찾아두고, 나머지는 급할 때만 볼 듯함. 매일 쓰면 생각보다 돈이 쌓이고, 가끔 쓰면 확실히 편하긴 해. 이런 게 딱 공유경제 느낌인가 싶기도 하고... 빈 자리 쓰는 건 좋은데 내 차폭 감각도 같이 빌려줬으면 좋겠음.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