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쯤 체험단 몇 개 훑어보다가 원고료 있는 건 또 조건이 빡빡해서 한참 들여다봤네요. 사진 컷수는 그렇다 쳐도 제목 키워드, 본문 키워드, 지도 첨부, 방문 시간까지 맞추다 보면 이게 체험인지 외주인지 살짝 헷갈려요. 저도 디자인 외주 하다 보니 요구사항 많은 건 이해하는데, 블로그 글은 너무 끼워 맞추면 티가 나잖아요. 에휴, 막상 신청하려고 보면 원고료가 생각보다 크네 싶다가도 손 가는 시간 계산하면 또 멈칫하게 돼요.
요즘은 유튜브도 구독자 정체라 블로그 쪽을 다시 봐야 하나 싶어서 나도 이쪽 봄, 이런 마음으로 보고 있는데요. 체험단도 예전처럼 그냥 다녀와서 편하게 쓰는 느낌은 많이 줄어든 듯해요. 특히 음식점 쪽은 주말 피해서 오라는 데도 있고, 제품은 사진 밝기나 노출컷 얘기까지 있던데 아오... 그 정도면 차라리 원고료를 조금 더 주면 서로 편하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조건이 깔끔한 곳은 확실히 편해요. 요구사항 짧고, 수정도 한 번 정도만 하는 데는 부담이 덜하거든요. 저는 요즘 신청 전에 캡처만 해놓고 하루 있다가 다시 봐요. 그때도 하고 싶으면 넣고, 아니면 그냥 넘기네요. 손은 많이 가는데 남는 건 애매한 건 이제 좀 지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