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체험단 신청할 때 예전처럼 원고료 숫자만 먼저 안 보게 됨. 퇴근하고 달서구 쪽에서 움직이다 보니까 방문형은 거리랑 주차가 진짜 크더라. 원고료가 괜찮아 보여도 왕복 시간 길면 집 와서 사진 고르고 글 쓰는 순간 이미 지침... 그래서 요즘은 상세 조건에 사진 몇 장, 영상 필수인지, 영수증 리뷰 같이 있는지 먼저 봄. 지난주에도 근처 밥집 하나 봤는데 원고료는 낮은 편이었는데 조건이 가벼워서 오히려 괜찮겠다 싶었음.
배송형은 편한데 은근 날짜 맞추는 게 귀찮을 때 있음. 제품 받고 바로 써야 하는 건 퇴근 후에 밀리면 마음이 급해져서, 나는 체험 기간 넉넉한 거 위주로 넣는 편임. 블로그 글도 막 길게 요구하는 곳보다 자연스럽게 써도 되는 데가 오래 가는 듯해요.
비상금 모으는 중이라 작은 건도 보긴 보는데, 요즘은 돈보다 내 저녁 시간이 먼저 계산됨. 유튜브 틀어놓고 트로트 들으면서 사진 보정하는 그 시간이 나름 평화롭긴 한데, 너무 빡센 건 부업이 아니라 숙제 같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