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신청할 때 다들 어디부터 봄? 나는 예전엔 그냥 방문 가능하면 넣었는데, 요즘은 원고료보다 조건을 먼저 보게 되네. 사진 몇 장 이상, 영상 필수, 키워드 몇 개, 지도 첨부 이런 거 붙기 시작하면 퇴근하고 쓰기엔 은근 버거움. 본업 끝나고 외주 조금 만지다가 블로그 글까지 쓰려면 밤이 너무 빨리 감. 부천 근처면 이동이라도 덜한데, 지하철 갈아타는 데면 그날은 그냥 체력이 먼저 계산됨.
지난주쯤 본 건 원고료가 나쁘진 않았는데 방문 후 3일 안에 업로드였나, 그게 걸려서 접었음. 메뉴 사진 찍고 내용 정리하는 건 괜찮은데, 너무 촉박하면 글이 티 나게 급해짐. 나이 먹어서 그런가 이제는 공짜 식사보다 잠이 더 크게 보임... 아오.
그래도 가끔 궁합 맞는 곳은 있음. 조건 단순하고 사장님도 편하게 해주면 글도 술술 나가고, 그런 건 원고료가 조금 낮아도 덜 피곤하긴 하네. 결국 내 시간대랑 체력에 맞는 걸 고르는 게 제일 오래 가는 거 같음. 요즘은 신청 버튼 누르기 전에 캘린더부터 봄. 이게 맞나 싶긴 한데 뭐 어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