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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보낼 때 작은 발견

프리로빨리Lv.12026년 5월 19일조회 19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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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주 받는 분들 글 보다가 나도 괜히 따라 해본 게 하나 있는데, 시안 보낼 때 이미지 한 장만 던지는 거보다 옆에 아주 짧게 사용 상황을 붙이니까 답이 빨리 오네.

이게 별거냐? 별거 아닌데 은근 차이 있음. 나는 원래 로고든 썸네일이든 그냥 A안 B안 이렇게 파일명만 맞춰서 보내는 쪽이었거든. 근데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이게 어디에 걸릴지 머릿속에 잘 안 그려지나 봄. 특히 모바일 썸네일은 더 그런 듯. 그래서 지난주쯤부터 시안 아래에 “프로필 원형으로 잘려도 글자 안 죽는 쪽”, “흰 배경 상세페이지 상단에 얹는 쪽” 이런 식으로 한 줄씩 붙여봤음.

근데 재밌는 게 설명을 길게 쓰면 또 안 읽는 느낌임... 영업할 때 제안서도 마찬가지긴 했지. 길면 상대가 고르는 게 아니라 피곤해함. 그래서 진짜 한 줄. 내가 보기엔 왜 이게 나은지 말하고 싶어도 참는 게 더 낫더라. 아니 설명을 안 하면 불안한데, 설명을 많이 하면 또 수정이 늘고. 뭐 하자는 거냐 싶지 ㅋㅋ

이번에 작은 배너 하나 했는데 원래 같으면 “이 색은 왜 썼냐”, “글씨 좀 더 커야 하지 않냐” 이런 얘기가 먼저 나왔을 텐데, 이번엔 “그럼 2번을 메인으로 보고 문구만 바꿔볼게요”로 바로 넘어갔음. 이게 되네? 살짝 들떴음. 부업 6개월 하면서 아직 손익은 영 찝찝한데, 이런 작은 방식 하나 바뀌는 건 그래도 기분이 좀 난다.

그리고 파일명도 생각보다 중요하긴 한 듯. final, final2 이런 거 말고 날짜랑 용도만 대충 맞춰놔도 다시 찾을 때 덜 헤맴. 나도 예전엔 막 보냈는데, 내가 다시 열어볼 때 내가 제일 빡침. 송도 근처 카페에서 노트북 켜놓고 파일 찾다가 커피 식은 적 많음.

요즘은 시안 보낼 때 그냥 이미지, 짧은 사용처 한 줄, 파일명 정리 이 셋만 신경 쓰는 중임. 대단한 방식은 아닌데 수정 대화가 조금 짧아진 느낌은 확실히 있음. 이 정도라도 쌓이면 언젠간 손익분기 좀 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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