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가 쪽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저녁 시간에 라이브를 자주 켜두거든요. 홈카페 도구 보는 핑계도 있고, 저도 유튜브를 조금 건드리다 보니 말 끊는 타이밍 같은 게 이상하게 보이네요. 지난주쯤 그립에서 드립포트 파는 방송을 봤는데, 처음부터 쿠폰 얘기 안 하고 색감이랑 손잡이 부분 먼저 보여주다가 채팅에 “뜨겁나요?” 올라오니까 그걸 받고 나서 쿠폰을 꺼내더군요. 그 순서가 생각보다 편했어요.
쿠폰은 빨리 말해야 사람들이 붙잡히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보는 입장에선 물건이 뭔지 감 잡히기 전에 할인부터 나오면 좀 흘려듣게 되네요. 저만 그런가요? 11번가 라이브에서도 비슷하게 초반에 질문 하나 받아주고 가격 얘기 들어가면 화면을 덜 넘기게 되는 느낌이 있었어요. 물론 너무 늦으면 또 답답하고요.
방송하는 분들 입장에선 몇 초 차이도 신경 쓰이겠다 싶어요. 저는 채팅 두세 개 읽힌 뒤 쿠폰 멘트가 제일 자연스럽게 들리던데, 이게 상품마다 다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