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대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 올려보면 작은 물건들이 더 빨리 움직이네. 나는 예전에 조명 하나 빌려줬다가 괜히 기분이 좋았음. 큰 장비보다 부담이 적어서 그런가, 물어보는 쪽도 덜 망설이는 느낌이 있더라. 이런 건 한 번 비워두고 말고가 아니라, 자꾸 돌려쓰는 맛이 있는 듯?
요즘은 캠핑 의자나 보조배터리 같은 것도 슬쩍 눈이 감. 집에 두면 자리만 차지하는데, 누가 필요할 때 나가면 또 괜찮더라. 생각보다 안 쓰는 물건이 꽤 많아서, 그냥 한두 개만 내놔도 움직임이 생김. 이상하게 그게 은근 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