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대타 받는 거 시간은 다들 어떻게 잡음? 나는 요즘 스마트스토어 주문 몰리는 시간 피해서 저녁 7시 이후로만 몇 번 받아봤는데, 30분 산책이라 해도 앞뒤로 이동하고 강아지 적응하는 시간까지 치면 실제로는 한 시간 가까이 빠지네. 아 진짜 생각보다 딱딱 안 맞음. 강북 쪽은 골목도 좁고 퇴근길 사람 많아서 애가 예민하면 코스 짧게 도는 게 낫긴 한데, 맡기는 쪽은 “평소처럼 한 바퀴”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준 잡기가 애매함.
나는 그래서 처음 맡을 때 산책 시간보다 “집 앞에서 만나는 시간, 들어가는 시간, 사진 몇 장 보낼지” 이거 먼저 맞추는 편임. 간식은 웬만하면 보호자가 준 것만 쓰고, 물티슈나 배변봉투도 내 거 들고 가긴 하는데 계속 쓰면 은근 비용 나가더라. 한 번은 비 오는 날 우비 얘기 안 하고 나갔다가 애가 발 젖는 거 싫어해서 10분을 현관 앞에서 버틴 적 있음. 에휴.
가격은 동네랑 시간대마다 달라서 뭐라 못 하겠고, 지난주에 봤을 땐 30분 기준으로 몇천 원 차이 나는 정도였던 듯. 다들 첫 산책 전에 어디까지 말 맞춰둠? 너무 꼬치꼬치 물으면 예민해 보이나 싶다가도, 안 물어보면 나중에 내가 난감해지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