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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후기 쓰는 것도 일이네

tiny_cactusLv.12026년 5월 22일조회 14추천 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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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낮에 강의 비는 날에 수성구 쪽으로 산책 몇 번 받아봤는데, 산책 자체보다 끝나고 남기는 기록이 은근 손 많이 감. 사진 두세 장 찍고, 물 마셨는지, 응가 상태 괜찮았는지, 다른 강아지 만났을 때 반응 어땠는지 적다 보면 산책보다 폰 붙잡는 시간이 더 긴 듯? 보호자 입장에선 당연히 궁금한 거 알지. 나도 이해함. 근데 걸으면서 찍고 메모하려면 리드줄 잡은 손이 계속 바쁨...

그래도 대충 쓰면 다음에 또 맡을 때 내가 헷갈림. 특히 겁 많은 애들은 어느 골목에서 멈췄는지 남겨두는 게 낫긴 하더라. 바둑 둘 때 복기하는 느낌임. 귀찮은데 안 하면 손해 보는 거. 요즘은 그냥 산책 끝나고 근처 벤치 앉아서 바로 씀. 집 와서 쓰면 기억 섞임. 이게 부업인지 기록 노동인지 가끔 헷갈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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