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녁에 한두 번 강아지 산책 맡아보는데, 보호자분들이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원하시는 거 같음. 그냥 걷는 사진 하나, 물 마시는 거 하나 정도면 되겠지 했는데 와 근데 배변 여부랑 표정 보이는 사진까지 있으면 훨씬 안심하신다네요.
나는 처음에 너무 많이 보내면 오히려 부담인가 싶었거든. 산책 중엔 손도 정신없고... 근데 끝나고 짧게 “물 마셨고, 큰일 한 번 봤고, 낯선 강아지 피해서 돌아왔음” 이런 식으로 남기니까 답장이 편해지는 느낌임. 다들 사진 몇 장 정도 보내세요? 너무 과한 선이 어디인지 아직 감이 안 잡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