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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맡겨본 느낌

today쉬자Lv.12026년 5월 22일조회 26추천 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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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쯤 번역 샘플 의뢰 하나 받아서 옆에서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의뢰자가 보는 게 문장 실력만은 아닌 거 같았음. 음, 원문을 얼마나 예쁘게 옮기냐보다 파일명이나 메일 답장 속도, 수정 가능 범위 이런 걸 먼저 체크하는 느낌? 이게 맞나 싶었는데 또 생각해보면 급하게 맡기는 사람 입장에선 그게 더 눈에 들어오겠지. 자막 쪽은 특히 분량이 짧아도 타임코드 한번 틀어지면 괜히 손이 두 번 가고, 문서 번역은 용어 통일 안 되면 뒤에서 다 티나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샘플을 너무 길게 주는 건 좀 애매해 보였음. 한 페이지 전부 달라고 하면 그건 거의 작업 아닌가 싶고... 그래도 아예 안 보여주면 맡기는 쪽도 불안하긴 하겠죠.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하나 시켜놓고 이런 외주 글들 보다 보면, 단가보다 서로 말 통하는지가 먼저인가 싶네요. 요즘은 플랫폼 알림도 늦게 보는 사람이 많아서 메일 제목 짧고 또렷한 것도 은근 차이 나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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