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이상하게 들떠 있음. 오피스텔 1~2채 굴리는 거랑 자잘한 부업 수익 합치니까 어느 달은 본업 월급이랑 꽤 비슷하게 붙더라. 물론 공실 한 번 나면 바로 정신 차리게 되긴 함 ㅠㅠ 그래도 예전엔 그냥 월급 말고 용돈 벌이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이걸 계속 키워도 되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듦.
전주 덕진구 쪽이라 엄청 화려한 상권은 아닌데, 오히려 동네 흐름 보는 재미가 있음. 젊을 땐 매출 얼마냐, 빨리 늘리냐 이런 얘기부터 봤는데 40대 후반 되니까 세금, 수리비, 앱 구독료, 내 체력부터 계산하게 됨. 골프도 이제 막 배워서 주말에 한 번 나가면 기분은 좋은데 시간 빠지는 게 보여서 웃김.
나이별로 엔잡 보는 게 진짜 다른가 봐. 20대면 도전부터 했을 거 같은데 지금은 그만둘 본업인지, 버틸 본업인지부터 따져보게 되네요. 그래도 뭔가 내 손으로 만든 두 번째 흐름이 생긴다는 건 은근 신난다. 이 맛 때문에 다들 못 놓는 건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