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과외는 장소 이동이 없으니까 훨씬 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시간 맞추는 게 제일 애매하네요. 학생은 저녁 9시 이후가 편하다 하고, 저는 그 시간이 되면 집중력이 확 떨어지는 편이라 수업 질이 괜찮을까 계속 걸리더라고요. 녹화도 해두면 좋겠다 싶다가도 용량 관리나 공유 방식 생각하면 또 일이 늘어나는 느낌이고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처음부터 가능한 시간대를 좁게 말해두는 쪽으로 바꿔보려고요. 괜히 다 맞춰주겠다고 했다가 서로 피곤해지는 것 같아서요. 수업 자료도 매번 새로 만들기보다는 기본 틀 하나 두고 조금씩 바꾸는 식으로 가야 오래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온라인이 편한 건 맞는데, 편한 만큼 경계가 흐려지는 게 문제 같아요. 다들 시간대는 어느 정도까지 열어두고 하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