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인테리어 새로 하면서 멀쩡한 보일러 온도조절기 떼어내서 당근에 1만 원에 올림.
바로 어떤 분한테 "구매하고 싶어요!" 연락 와서 우리 집 앞으로 오심.
물건 전해드리니까 그분이 요리조리 살피더니
"혹시... 작동 잘 되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까요?" 하시는 거임.
내가 순간 당황해서
"아... 저... 보일러를 집에서 떼어내서 지금은 확인할 수가 없는데..."
하니까 그분이 아차 싶었는지 둘이 길 한복판에서 3초 동안 멍하니 서로 쳐다봄 ㅋㅋㅋㅋㅋ
결국 둘 다 현타 와서 터지고 "그냥 가져갈게요 ㅋㅋㅋㅋ" 하고 사 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