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쉐어링을 하나 더 등록해두면 진짜 편할까요? 요즘 가게 끝나고 장 보러 갈 때랑 시장 물건 급히 가져올 때 생각하면 차가 있으면 좋긴 한데, 막상 계산기 두드리면 또 머리가 복잡하네요. 지난주에도 서구 쪽 시장 들렀다가 반찬 재료 조금 더 사야 해서 잠깐 빌렸는데, 주차 찾는 시간까지 넣으니 편한 건 맞았어요. 근데 한두 시간 쓰고 나면 요금이랑 기름값 비슷한 거 붙는 느낌이라 (정확한 건 앱마다 다르겠지만요) 이게 이득인지 그냥 택시가 나은 건지 애매하더라고요.
특히 장사가 날마다 똑같이 바쁜 것도 아니잖아요. 비 오는 날이나 갑자기 배달용 박스가 모자랄 때는 “아 등록 잘했다” 싶고, 조용한 날엔 “괜히 또 앱만 늘렸나” 싶고요. 저는 지금 하나만 쓰는데, 근처에 차가 없을 때가 은근 있어서 다른 앱도 같이 볼까 고민 중이에요.
혹시 두세 개 같이 쓰시는 분들 계세요? 월에 몇 번 안 타도 등록해둘 만한지, 아니면 그냥 필요할 때 있는 걸로 버티는 게 나은지 궁금하네요. 요즘은 뭐든 편한 만큼 돈이 새는 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