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잡클럽

매장 돈 따로 빼두니까 좀 보이네요

mood_있음Lv.12026년 5월 20일조회 17추천 0댓글 4
광고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요즘 매장 끝나고 정산할 때 괜히 한숨부터 나오네요. 예전엔 예약표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있었는데, 요즘은 인스타 문의는 오는데 실제 예약까지 이어지는 게 좀 들쭉날쭉해요. 그래서 그런가 카드 매출 들어오는 날이랑 재료값 나가는 날이 겹치면 돈이 있는데도 없는 느낌이 나거든요. 지난달부터는 그냥 통장 하나 더 만들어서 매장 돈이랑 생활비를 억지로라도 갈라놨어요. 별거 아닌데 숫자가 따로 보이니까 마음이 덜 흔들리긴 하네요...

저는 매출 들어오면 바로 다 옮기진 않고, 재료비랑 월세 비슷한 거 먼저 남겨두고 나머지에서 생활비를 빼는 식으로 해보고 있어요. 홈카페 기구 같은 것도 예전엔 기분 나면 샀는데 (드리퍼가 왜 자꾸 예뻐 보이는지) 이제는 따로 모인 돈에서만 사려고요. 한 5천원, 만원씩 남는 거 그냥 두면 사라지던데, 따로 빼두면 이상하게 손이 덜 가요.

주식이나 코인은 요즘 크게 못 넣고 그냥 소액으로만 보고 있어요. 매장 매출이 먼저라서 그런지 공격적으로 넣는 건 좀 겁나네요. 그래도 이렇게 통장만 나눠도 내가 어디서 새는지 보이니까, 재테크가 꼭 대단한 종목 고르는 것만은 아닌가 싶어요. 저한텐 지금은 덜 쓰는 구조 만드는 게 먼저인 듯해요.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