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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맡기는 것도 일이네

본가복귀중Lv.12026년 5월 23일조회 41추천 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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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업 자동화니 외주니 하는 글 자주 보다 보니까 나도 괜히 한번 알아봤음. 원룸 월세 들어오는 거랑 별개로, 빈 시간에 뭐 하나 굴려볼까 해서 지난주쯤 플랫폼 몇 군데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감. 맡기면 끝인가? 아니더라. 설명을 내가 못 하면 상대도 이상하게 만들어옴. 이게 참... 돈 주고도 내가 머리 써야 되는 구조네 ㅠㅠ

예전에 계약서 없이 말로만 사람 써봤다가 속 좀 탔던 기억 있어서 이번엔 작은 일이어도 범위랑 수정 횟수는 적어두려고 함. 금액은 뭐 몇 만원짜리도 있고 더 비싼 것도 있던데, 싸다고 편한 건 아닌 듯.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정하는 시간이 더 걸림. 클라이밍 가기 전 카페 앉아서 메모장에 써봤는데, 막상 적으니 내가 너무 두루뭉술했더라고.

그래도 하나 배운 건 있음. 외주화라는 말이 그럴듯해서 그렇지, 처음엔 그냥 내 귀찮은 걸 남한테 던지는 게 아니고 내가 일을 잘게 쪼개는 연습이더라. 이거 안 되면 자동화도 별 소용 없겠지 싶음. 아 말은 쉬운데 손은 왜 이렇게 안 움직이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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