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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브런치집 낮조 봄

cha_eo_l_eumLv.12026년 5월 21일조회 13추천 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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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쪽 브런치카페 낮조 공고 하나 봤는데 계속 애매해서 적어봄.

집에서 아주 멀진 않고, 송파 안에서 움직이는 거라 처음엔 괜찮다 싶었음. 요즘 무인매장 쪽도 밤에만 한 번씩 도는 식이라 낮 시간이 좀 비긴 하는데, 막상 낮조 알바를 넣자니 내 체력이 버틸까 싶고. 헬스장도 등록만 해놓고 안 가는 사람이 무슨 자신감인가 싶긴 함.

공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반인가 그쯤이었고, 주 3일 정도였던 듯. 시급은 그냥 최저보다 살짝 붙는 느낌이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남. 지난주에 봤을 땐 그랬는데 지금은 내려갔는지 마감됐는지 모르겠음. 브런치 메뉴가 있어서 음료만 치는 카페랑은 다르게 접시 나가고 샌드위치나 샐러드 포장도 같이 보는 구조 같더라. 이게 은근 손 많이 감.

근처 지나가면서 한 번 봤는데 매장 크기는 엄청 큰 건 아닌데 테이블 간격이 좀 촘촘했음. 생각보다 크네 싶었던 건 배달 픽업 줄. 점심 직전쯤 라이더가 몇 명씩 왔다갔다 하던데, 이러면 홀 손님이랑 배달이랑 같이 터지는 시간대가 있겠구나 싶었음. 그럴 수 있음. 브런치집은 원래 11시부터 1시가 제일 정신 없긴 하니까.

내가 예전에 카페를 길게 한 건 아니고, 지인 매장 바쁠 때 몇 번 도운 정도라 감이 애매함. 음료 제조보다 나는 주문 들어오고 포장 맞추는 게 더 신경 쓰이더라. 특히 소스 빠지고 빵 종류 잘못 나가고 이런 거. 무인매장은 차라리 기계 고장만 아니면 혼자 조용히 처리하면 되는데, 외식 매장은 바로 앞에서 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 압박이 좀 다름.

공고 문구에는 초보 가능이라고 돼 있긴 했음. 근데 초보 가능이 진짜 천천히 알려준다는 뜻인지, 아니면 들어오면 알아서 구르다 보면 된다는 뜻인지 매장마다 너무 다르잖아. 카페는 특히 사장님이랑 기존 직원 분위기가 거의 전부인 거 같음. 장비나 메뉴보다 사람 쪽이 더 큼.

낮조면 마감 청소까지 깊게 안 가는 건 장점인데, 대신 오픈 준비 끝난 뒤 점심 피크를 정면으로 맞는 느낌이라 이게 편한 조인지도 모르겠음. 오픈조는 오픈대로 빡세고 낮조는 낮조대로 치이는 거 아닌가. 나는 요즘 회사 일도 괜히 마음이 붕 떠서, 부업이라도 손에 잡히는 걸 해볼까 하는 쪽인데 막상 사람 많은 매장 들어가면 더 지칠까 봐 걸림.

혹시 브런치카페 낮조 해본 사람 있나. 일반 커피 카페 낮조랑 체감이 많이 다른지 궁금함. 특히 배달 많은 매장은 포스랑 포장 실수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그냥 가까운 맛에 넣어볼지, 아니면 좀 더 작은 동네 카페를 기다리는 게 맞는지 모르겠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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